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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예차의 왕, 칠선화차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혀뿐만 아니라 코와 눈도 즐겁게 해주는 공예차, 그중에서도 칠선화차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 칠선화차는 2016년에 만들어진 화차로 밑단은 어린 백차 잎과 중단에 황국화 꽃이 활짝 피어있고, 이어 모리화차(재스민)가 하얗게 피어올라 제일 상단에 홍국화가 화려하게 장식되는 명품 공예차랍니다. ​ 말린 찻잎에 뜨거운 물만 부어주면 알아서 차로 우러나오는데 이때 말린 찻잎이 펴지면서 꽃이 피어나는 듯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집에 남는 유리병도 칠선화차를 이용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집에서 여러 모임이 있으실 때 차로 두어 번 우려 드신 뒤 남는 유리병에 다 핀 꽃을 넣어주고 물을 보기 적절한 양으로 담으면 된답니다. 어디에 두어도 아름다운 반영구적인 화병의 탄생..
루비처럼 붉은 보석, 홍차 ​ 이번 포스팅은 홍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차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홍차는 한 번쯤 드셔 보실 적 있을 거예요. 저도 차를 거의 접해보지 못했던 옛날에는 홍차라고 하면 약간 신맛이 강했던 걸로 기억했는데 티백처럼 타 먹는 립톤 같은 같은 제품이 그런 맛이 나더라고요. 오늘 소개해드릴 홍차는 티백 형태로 담긴 제품이 아니라 고급 홍차 그 자체랍니다. ​ ​ 홍차는 영국이 가장 유명하지만 그 시작은 중국입니다. 모든 차의 근원은 사실 중국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16세기 중엽 홍차보다 덜 발효된 우롱차가 중국에서 유럽으로 수출되기 시작합니다. 그 중 배 안에서 적도의 뜨거운 태양열로 찻잎이 추가로 발효되어 찻잎이 검게 변해버린 적이 있었는데요. 이로 인해 강하게 발효된 우롱차, 즉 홍차가 유럽에서 열..
중국의 명차 "백차" 오늘은 백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는 제조 방법에 따라 백차, 녹차, 황차, 청차, 홍차, 흑차 종 6종류로 구분되는데요. 백차는 주로 초봄 약 2주 동안의 짧은 기간에 수확되는 최고급 새싹들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청나라의 황제나 고위관리가 즐겼던 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잎에 고은 흰털이 남아있기 때문에 백차라고 불린답니다. ​ 백차는 약발효차로 주로 햇볕에 자연건조되는 과정 만을 거친답니다. 가공 과정에서 차를 볶거나 비비는 유념과정이 없기 때문에 찻잎의 모양이 비교적 온전히 남아있고 솜털도 남아있습니다. ​ ​ 중국에서 백차는 1년된 차는 차로 마시고 3년 된 차는 약으로 마시며 7년 된 차는 보배라는 말이 있다네요. 보이차나 꽃차들보다 조금 더 섬세하고 은은하며 깔끔한 뒷맛으로 가장 사랑..
운남성 소청감 보이차 ​ ​ 이번에는 보이차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소청감에 대해 말씀드리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저희 녹색하늘에서 취급하는 소청감은 진피(탱자 등 귤과의 껍질) 속에 보이숙차를 채워 홍배숙성을 시킨 차인데요. 홍배숙성이란 완성된 찻잎에 향과 맛을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해 불을 쪼여 깊은 맛이 우러나도록 숙성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 앞서 보이차 포스팅에서 설명드렸듯, 보이숙차는 인공적인 환경 조성으로 숙성을 시킨 차로 위생적인 제조와 관리 없이는 깨끗하지 않고 텁텁하며 고유의 풍미도 느낄 수 없는 보이차가 됩니다. ​ 저희 녹색하늘에서는 철저한 관리를 통해 진피와 보이숙차를 이용해 소청감을 만들어 이것을 '시간의 차'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채집 세척 건조 등 22번의 자연 공정을 거쳐 20일간 햇빛에 말린..
차의 왕, 보이차를 탐하다 안녕하세요~ 오늘의 첫 번째 포스팅이네요. 전 세계 차의 원류라 할 수 있는 중국에서도 첫 번째로 꼽는 차, 보이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 ​ ​ 흔히들 알고 있듯 보이차는 오래될수록 맛이나 향이 더욱 짙어지는데요. 차마고도에 있는 보이현에서 주로 차가 거래되었기 때문에 보이차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처음에는 중국 소수민족들이 먹는 차였다가 청나라 옹정제 때 황제에게 진상된 차로 황제의 차라고 널리 알려지게 됐습니다. ​ ​ ​ ​ 보이차는 완성된 모양에 따라 찻잎을 뭉치지 않은 '산차'와 덩어리로 딱딱하게 뭉쳐놓은 '긴압차'로 이뤄져 있습니다. 긴압차는 각 모양에 따라 명칭이 다른데요.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는 원반 형태인 '병차'가 있습니다. ​ ​ ​ ​ 또 각 차는 숙차인지 생차인지 나뉘는데..
모리뉘차(자스민차, 녹차) 100% 즐기는 법 이번에는 꽃차의 끝판왕, 모리뉘차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모리뉘차는 저희 녹색하늘의 시그니처 메뉴고요 자스민차와 녹차를 믹스해 더 깊은 풍미를 가지고 있어요 앞서 소개해드렸던 장미차랑 국화랑 다르게 녹차가 들어가 있는 제품이라 카페인이 소량 함유되어 있어 주의하셔야 해요 자스민은 사실 원래 원산지가 히말라야이며 열대와 아열대에 분포되어 있는 꽃입니다 한국에서는 영춘화로 불리는 꽃이 서울 근처에서 월동하고 있답니다 저도 카페인에 엄청 약해서 커피를 전혀 못 먹는데 모리뉘차는 아침에 마시면 큰 영향은 없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저보다 더 약하신 분들에겐 괴로움 밤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라면서 이번 포스팅! 시작해보도록 할게요 코로나다 뭐다 하면서 난리라지만 어느새 겨울을 지나 꽃샘추위도 끝이 보이는..
당신을 아름답게 장식해줄 차, 장미차 (장미차 효능, 장미차 우리는 법) 국화차에 이어 이번에는 장미차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코로나에 차가 좋다는 얘기가 있어서 요즘 많이들 차를 찾으시는데요. 정확한 효능과 우리는 법, 그리고 좋은 제품을 골라야 하겠죠? 장미차는 특히나 여성분들에게 좋은 차로 알려져 있는데요.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생리 주기가 일정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네요. 특히 꾸준히 장미차를 마시면 검은 반점 같은 것들이 없어질 수도 있고 미백, 보습, 주름방지 같은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장미차에는 비타민C 성분이 레몬의 17배가 들어있어 항산화 작용을 원활하게 해주는데 콜라젠의 생성은 촉진해 주름 개선이나 매끈한 피부가 되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구강 내 세균을 없애주어 구취 제거 및 충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어려운 시기에 차 한 잔의 여유,..
당신의 평화로운 하루, 국화차(국화차 효능, 국화차 우리는 법) 코로나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있는 우리들의 건강을 위해 오늘은 국화차를 한 번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국화는 매난국죽으로 불리는 사군자 중 하나인데요. 아주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던 꽃입니다. 주로 가을에 피는 꽃으로 아주 오랫동안 피어있는 게 특징입니다. 가장 좋은 국화차는 서리가 내리기 직전에 따서 신선한 그늘에 말린 국화로 우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 그럼 이렇게 오랫동안 피어있는 사군자의 꽃, 국화차의 효능에 대해 알아볼까요? 동의보감에도 국화차의 효능에 대해 적혀있는데요. 동의보감에는 "국화차를 오래 마시면 불로장생하고 쉬이 늙지 않으며 몸을 가볍게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풀어서 말씀드리자면, 체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심혈관 질환 및 콜레스테롤 분해에 효과가 있다는..